반응형 봉고차괴담1 [심야괴담 어둑시니 pick] 언니.. 저 좀 도와주세요 내 여자 친구가 살고 있던 대구 달서구 신당동은 그 당시에 사건, 사고가 많던 동네였어. 특히 대학교 근처라 유흥시설이 많아서 취객들이 늦게까지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았지. 때문에 나는 늦은 시간에는 항상 여자 친구를 집 앞까지 데려다주곤 했어. 여친이 살던 아파트는 외진 길을 지나야 나오는 곳이었는데, 주차된 차들이 쭉 늘어져 있어서 가끔은 주차된 차 사이로 누군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도 들기도 할만큼 꺼려지는 곳이었어. 2008년 , 늦은 여름밤 11시. 그날도 평소처럼 여친을 데려다주는데 여친이 가던 길을 멈추고 두리번거리더라고. 왜 그러냐는 내 물음에 여친이 대답하길. "이 소리 안 들려?" 하지만 나에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어. 뭔 소린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사실 빨리 이 길을 벗어나고 싶은 .. 2022. 10. 6. 이전 1 다음 반응형